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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수유 기간 및 장점에 대해 알아보자

by oingo 2022.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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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8월 1일부터 7일은 세계 보건기구(WHO)와 유니세프가 1992년 지정한 '세계 모유수유 주간'이다. 산모와 아기에게 다양한 장점이 있는 모유수유를 권장하고 독려하기 위해 재정했다. 엄마가 아이에게 주는 최고의 선물인 모유수유 장점과 권장 수유기간에 대해 알아본다.

 

모유수유(Breastfeeding) 기간

미국 소아과학회(AAP)는 지금까지 '6개월 동안은 완전히 모유 수유를 하고 이후 고형식을 추가해 최소 12개월까지 수유를 계속하라'라고 권고했었는데, 10년 만에 수정 발표했다. 모유 수유 권장 기간을 1년에서 2년 이상으로 연장하는 내용의 정책성명을 낸 것으로 이는 세계 보건기구(WHO)의 지침과 일치한다. 이에 뉴욕타임스는 "현실적으로 이렇게 할 수 없는 부모의 죄책감을 덜어내기 위한 사회제도적 변화도 필요하다"라고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권고안은 대부분 미국 가정의 현실과 괴리가 커서 부모의 죄책감과 실망감만 부채질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시애틀 소아병원의 데일 리 박사는 "이것은 권고 사항에 불과하기에 부모들이 그러한 목표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좌절하지 않기를 바란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아기에게 사랑을 제공하는 것"이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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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유수유 장점

모유수유는 다양한 장점이 있다. 먼저 아기에게 최적의 영양을 제공한다. 초유는 신생아의 미성숙한 소화관 발달에 도움을 주고 많은 양의 면역글로불린 A(lgA)가 포함되어 있어 아기의 코와 목에 보호층을 형성한다. 또한 생후 6개월 동안 아기에게 필요한 영양소가 적절한 비율로 포함돼있다.

 

모유에 포함된 항체는 바이러스와 박테리아와 싸우는 데 도움을 주고 감염성 질환을 예방해 준다. 그렇기 때문에 신생아의 질병을 줄여 입원이나 사망 위험이 낮아진다. 모유를 먹는 아기는 중이염이나 호흡기 감염, 장염, 조산아의 괴사성 장질환, 알레르기 질환,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 당뇨병, 소아성 백혈병, 영아 돌연사증후군 위험도 감소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모유 속에는 아기의 두뇌 발달에 꼭 필요한 DHA와 아라키돈산과 같은 필수지방산도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으며 치아 건강, 빈혈 예방 등의 장점이 있다. 또 4개월 이상 모유수유를 하면 아기가 과체중이나 비만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크게 감소한다. 이는 성인기의 고혈압, 당뇨병 등의 대사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완전한 모유수유 기간이 길수록 자녀가 천식을 겪을 확률이 낮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완전한 모유수유는 아기에게 물이나 주스 등 다른 이유기 보충식 없이 모유만으로 키우는 것을 말한다. 미국 알레르기천식면역학회(ACAI)의 앤젤라 호간 부위원장은 "자녀가 천식에 걸릴 확률을 낮추고 싶다면 완전한 모유수유 기간을 늘리는 것을 고려해보는 것도 좋다"라고 말했다. 

 

모유수유는 비단 아기에게만 좋은 것은 아니다. 모유수유를 함으로써 산모의 자궁수축을 도와 출혈을 줄여 산후 회복이 빠르다. 또한 산모의 체중감량에도 도움이 된다. 완전 모유수유 시 평균적으로 1개월에 500~1,000g의 체중 감량 효과가 있어 6개월 후에는 임신 전 몸무게로 돌아갈 수 있다. 아울러 모유수유 기간 동안에는 감정적으로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옥시토신 호르몬이 분비되어 산모가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느끼게 되어 산후 우울증을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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